20/10/2023
서울 백제역사유적 시민강좌 – 지역학교강좌
3D MAP VR로 보는 서울 백제역사유적지구 탐험
- 서울시 송파구 백제역사유적 반경 1km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쳐
백제의 역사, 그 중에서도 백제의 첫 번째 도읍이었던 서울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사료가 적거니와 연구 진행이 조선/고려에 비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미디어에서도 많이 다루지 않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없다면 풍납토성이 백제의 유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미 공주 익산 부여의 3곳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나 그 가운데 서울이 쏙 빠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특별시 문화재관리과 주관하에 서울 송파구 백제역사문화지구 근처 거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역사유적들을 돌아보면서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유적에 대한 정확한 지식, 가치를 인식하고자 서울 백제역사유적 시민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했습니다. 강좌는 1차로 2023년 4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었으며 2023년 8월 3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역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백제역사유적 반경 1Km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총 9개 학교 44개 학급 1,006명의 학생이 그 대상이었으며, 사회과(역사) 수업과 연계하여 대면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서울 백제역사 유적에 대한 이론을 40분간 교육 받은 후에 저희 교구 ‘서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VR을 통해 서울 백제역사유적에 관한 활동지의 미션과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받았습니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입체지형도와 입체액자, 학습지, 그리고 VR 카드보드로 구성된 저희 교구 제품은 별도의 앱 설치나 디바이스 사용없이 휴대하신 핸드폰으로 지형도 우측 상단의 QR코드 스캔만으로도 바로 VR을 구현합니다. 실감나게 구현되는 VR 체험과 동시에 학습지의 빈 칸을 채워 넣으며 교실 안에서도 생생한 현장학습이 가능하게 합니다. 저희 제품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언택트 현장학습을 간편히 저렴한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으며, 동시에 기존의 역사강의를 VR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신선하게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된 설문에서는 교사와 학생들 모두에게서 크게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교사의 경우 37명 중 75.7%은 ‘매우 만족’으로, 21.6%는 ‘만족’으로 응답하였고, 학생들은 63%는 ‘매우 만족’으로, 27.6%는 ‘만족’으로 응답하였습니다. 텍스트와 사진에다가 강사의 구두 설명에 그친 기존의 역사 수업에서 실감나는 VR이 접목되다보니 교사와 학생 모두 신선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교사들은 ‘실제로 체험하며 진행되는 수업이라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VR기술이 현장에 접목되어 수업자료가 좋았다.’,‘아이들이 역사적 가치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증진하고 동기 유발할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학생들은 ‘직접 볼 수 있어 이해가 더 빨랐다.’, ‘VR이 흥미로웠다.’, ‘그냥 지나치던 집 근처의 유적에서 특별함을 느꼈다.’ ‘백제 유적의 가치에 대해 이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울 백제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2024년과 향후에도 계속 위와 같은 ‘서울 백제역사유적’ 시민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토포로그는 더 많은 한국의 역사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