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웻에버의 부엌 찬장은 제법 특이하게 생겼죠. 이상하게 선반이 둥글게 각이 져 있죠. 약간의 사연이 있습니다. 아직은 미숙하던 초짜 제작팀의 설계 미스로, 만들어 놓고 벽에 붙혀보니 이런! 머리가 부딪히는 사고가 생겼...
29/11/2022

웻에버의 부엌 찬장은 제법 특이하게 생겼죠. 이상하게 선반이 둥글게 각이 져 있죠. 약간의 사연이 있습니다. 아직은 미숙하던 초짜 제작팀의 설계 미스로, 만들어 놓고 벽에 붙혀보니 이런!
머리가 부딪히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마감까지 해버리고 끝냈다가는 손님들 머리에 혹 하나씩 달고 나가겠다는 생각에, 회의 모드에 돌입합니다.

선택지는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다시 하거나(아깝잖아요), 단수를 줄여 부딪히는 부분을 아예 빼버리거나, 부딪히는 부분만 도려내거나. 일단 도려내보자! 대신 도려낸 부분을 둥그렇게 만들어서 아치처럼 보이게 하는 거지.
웻에버의 아치형 부엌 찬장은 이렇게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막상 해놓고 보니, 나름..? 식기 접근성도 편리하고 시야를 가리는 것이 적어 덜 답답해 보여 전보다 개방감도 있더군요. 변명이 너무 길었나요?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는 때로는 비틀어 하는 것이 꽤 괜찮은 해결책이 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좋아! 는 언제든 통하는 방식이죠. 이제 머리에 에 혹 날 일은 없을 겁니다!

📍특가 공지📍11/29(화) 예약 가능합니다. 할인 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 또는 스토리를 통해 확인하세요. **특가 예약 건은 취소 및 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25/11/2022

📍특가 공지📍

11/29(화) 예약 가능합니다. 할인 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 또는 스토리를 통해 확인하세요.

**특가 예약 건은 취소 및 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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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022

📍특가 공지📍

11/10, 11(목, 금) 예약 가능합니다. 할인 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 또는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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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공지📍10/27, 29, 31(목, 토, 월) 예약 가능합니다. 할인 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 또는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특가 예약 건은 취소 및 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
24/10/2022

📍특가 공지📍

10/27, 29, 31(목, 토, 월) 예약 가능합니다. 할인 된 요금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링크 또는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특가 예약 건은 취소 및 환불이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계절마다 나는 냄새라는 게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아침에 집에서 막 나올 때, 코 끝에 걸리는 냄새를 ‘겨울 냄새’라고 하기도 하죠. 이 냄새에 동의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살짝 타는 냄새 같기도 하고, 건조된 섬유...
20/10/2022

계절마다 나는 냄새라는 게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아침에 집에서 막 나올 때, 코 끝에 걸리는 냄새를 ‘겨울 냄새’라고 하기도 하죠. 이 냄새에 동의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살짝 타는 냄새 같기도 하고, 건조된 섬유 냄새 같기도 하고. 각자가 느끼는 냄새는 다르지만 그렇습니다. 아침에 이 냄새가 나야 겨울이 왔구나 하죠. 거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산이 많은 곳에 가면 나는 냄새가 있고, 사람이 많은 번화가의 왁자지껄한 냄새들이 있습니다. 특히 바닷가 주변이 그렇습니다. 해변가에 다다르면 나는 살짝 짠기가 도는 냄새, 젖은 듯한 바다 냄새. 특히 저는 이 냄새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감각과 각자의 호불호들로 첫인상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웻에버는 미국의 해안가 도시에 있었으면 어떨까? 라는 상상으로 시작한 집입니다. 저희가 첫 공사를 와서 느낀 거리의 냄새, 바다의 냄새, 오래된 나무의 숙성된 냄새들이 났으면 싶었고, 계절을 선택한다면 겨울이었으면 싶었습니다. 모든 청소를 마친 후, 인센스 스틱을 하나 피워 놓습니다. 선택한 인센스의 배경은 산뜻한 바다의 향기입니다. 축축하게 젖은 듯하지만 산뜻한, 저희가 가장 묘사하고 싶었던 향입니다. 가끔 맞지 않는 분들이 계실까 조심스럽습니다만, 웻에버가 좋은 향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요. 지냈던 사람의 냄새가 나지 않도록, 딱 한 개 정도만 피우고 나머지 인센스 스틱은 손이 닿는 곳곳에 놔두었습니다. 내킬 때 편하게 피우셔도 되지만, 화기를 다룰 때는 조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연스러운,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즐겁게 웃는 사진을 주문했지만 렌즈 앞에만 서면 굳어버리는 표정과 팔다리는 어쩔 수 없습니다. 분명 카메라가 없을 땐 자연스러웠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고장 나는 몸뚱어리는 어찌 ...
11/10/2022

자연스러운,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즐겁게 웃는 사진을 주문했지만 렌즈 앞에만 서면 굳어버리는 표정과 팔다리는 어쩔 수 없습니다. 분명 카메라가 없을 땐 자연스러웠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고장 나는 몸뚱어리는 어찌 된 영문일까요. 나를 보는 관객이 너무 많아서 일까요. 언제나 그 '자연스러움'이 가장 어렵죠.

웻에버에 체크인합니다. 여기저기 인증샷도 남깁니다. 웻에버 포토존인 거울샷도 잊지 않고요. 관객이 친구밖에 없으니 고장 났던 표정과 팔다리도 고쳐진 듯합니다. 뭐든 편한 것이 가장 보기 좋습니다.

📍게스트용 필름이 스캔 되었습니다. 본인 사진을 요청하시면 DM으로 보내드립니다. 스캔 된 필름은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겨울에 바다를 간 적이 있나요? 차가운 바람과 거센 파도 때문에 오래 있기란 쉽지 않죠.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과 해변을 걷는 일은 왠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선선한 날씨의 10월 바다랑은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
01/10/2022

겨울에 바다를 간 적이 있나요? 차가운 바람과 거센 파도 때문에 오래 있기란 쉽지 않죠.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과 해변을 걷는 일은 왠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선선한 날씨의 10월 바다랑은 사뭇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겨울 바다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뭐든 털어놓고 싶어진달까요?

다가오는 연말, 웻에버에서 소중한 사람과 겨울바다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12월 예약이 오픈 되었습니다. 프로필 링크 통해서 예약 가능합니다.

서툶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이게 뭐야! 얼굴을 다 가렸잖아. 하하하!” 언젠가 어머니가 찍어준 사진을 보며 웃었던 일이 있습니다. 대부분 햇빛을 등져서 얼굴이 너무 어둡게 나오거나, 끝내주는 배경에 너무 신경 쓰느...
24/09/2022

서툶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뭐야! 얼굴을 다 가렸잖아. 하하하!”
언젠가 어머니가 찍어준 사진을 보며 웃었던 일이 있습니다. 대부분 햇빛을 등져서 얼굴이 너무 어둡게 나오거나, 끝내주는 배경에 너무 신경 쓰느라 정작 가로등에 얼굴이 가려버리거나 하는 사진이었죠. 본인의 사진 실력이 형편없다며 투덜거리셨지만 왠지 서툰 사진이 더 좋았습니다.

멋진 구도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찍는 소위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보다는 서툶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특히 다루기가 더욱 까다롭습니다. 감도는 고정되어 있고, 초점도 조절할 수 없으니까요. 어두우면 어떤가요. 가로등에 얼굴을 가리면 어떤가요. 이렇게 즐거운걸요.

가을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고 했던가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이는 날입니다. 할머니가 주시는 명절 음식을 먹고 있다 보면, 가끔 정말 살찐 말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대비를 ...
10/09/2022

가을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고 했던가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이는 날입니다. 할머니가 주시는 명절 음식을 먹고 있다 보면, 가끔 정말 살찐 말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대비를 철저히 했는데도, 웻에버에도 조금이나마 태풍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화단이 좀 망가진 정도라 이만하기 다행이지만, 수해 때문에 피해를 입으셨을 분들을 생각하면 한켠으론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다들 별 일 없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11월 가을 예약이 오픈되었습니다. 정리가 길어져 조금 늦었습니다. 여름에 바다를 못 봤다면 가을에 부산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프로필 링크 또는 스토리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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