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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트래블윙즈 - Mytravelwings "당신의 여행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
이제 현지인과 함께 하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당신의 자유여행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해 보세요! http://www.mytravelwings.com

"우리가 집을 떠나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싶던 이유는 바로 이처럼 흥미로운 광경을 접하는 순간들 때문이었다. 이런 사소한 감동들이 모여서 마법 같은 세상을 이룬다."-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린 마틴 作) 中...
02/09/2014

"우리가 집을 떠나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싶던 이유는 바로 이처럼 흥미로운 광경을 접하는 순간들 때문이었다. 이런 사소한 감동들이 모여서 마법 같은 세상을 이룬다."

-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린 마틴 作) 中

마음 먹는 순간 부터 마법이 시작된답니다. 경험해 보지 않으실건가요? http://j.mp/1t95p4L

02/09/2014

여행자들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던 면세 한도의 상향 조정이 이뤄졌네요. 물론 거론되던 만큼 충분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 기간 꿈쩍도 안하던 규정에 변화가 왔다는 데에 의의를 둬야 겠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때 여행가시는 분들 부터 적용될 예정이라 하니 참고하세요!!

기획재정부는 ’14.8.6.(수) 세제개편안 발표시 다음과 같은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제도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① 휴대품 기본면세한도를 현행 400달러에 ...

 Canyon“시속 2km 여행.”“무슨 뜻이죠?”“산길을 따라 걷는 속도가 시속 2km입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트레킹만이 가진 속도예요.” -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김동우 作) 中그랜드캐년은 단순히...
02/09/2014

Canyon

“시속 2km 여행.”
“무슨 뜻이죠?”
“산길을 따라 걷는 속도가 시속 2km입니다.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트레킹만이 가진 속도예요.”

- 트레킹으로 지구 한 바퀴 (김동우 作) 中

그랜드캐년은 단순히 거대한 협곡도 아니고, 그저 몇 천 년의 침식작용의 결과도 아닙니다.
그를 마주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겸손해지게 만드는 경험입니다. 최대, 길이 466㎞, 깊이 2.2㎞, 너비 29㎞에 이르는 이 거대한 협곡은 4억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구의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해서 지나가든, 하이킹이나 승마를 하든, 자전거를 타든, 또는 급류 래프팅을 하든, 그래서 그랜드캐년은 가장 원시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입니다. 너무나 거대하고 모든 시간 감각이 사라져 인간 세상의 온갖 문제들은 아무것도 아닌 듯한 느낌이 들게 되는.

이런 그랜드캐년에서 가장 경건한 행사는 일출과 일몰인데요, 암석 위로 내리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가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바로 시속 2km의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에게 그랜드캐년이 선물하는 가장 큰 선물이죠. j.mp/1qk1xil

고대 할리카르나소스의 문명의 본거지로서 원래 그리스 문명의 일부였던 보드룸은, 그래서 터키의 휴양지들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그리스 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터키 블루의 바다 빛깔은 다른 지중해 연안의 터키 휴양...
31/08/2014



고대 할리카르나소스의 문명의 본거지로서 원래 그리스 문명의 일부였던 보드룸은, 그래서 터키의 휴양지들 가운데에서도 유난히 그리스 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입니다. 터키 블루의 바다 빛깔은 다른 지중해 연안의 터키 휴양지들과 다를 바 없지만, 그 바다를 안고 자리 잡은 도시의 풍경은 마치 그리스의 에게해 섬들에서 볼 수 있는 순백의 모습들 입니다. 군데 군데 걸려 있는 붉은 색의 터키 국기가 아니라면 이 곳을 산토리니나 미코노스와 같은 그리스의 휴양지라 해도 깜빡 속을 정도로.

이런 보드룸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건 바로 십자군 성채인 보드룸 성의 존재 입니다. 보드룸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에 우뚝 서 있는 이 성채는 십자군 전쟁이 한창이던 15세기에 장장 20여년에 걸쳐 건설된 성채로서 온통 하얀색 건물 일색인 보드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자 보드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로 하여금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중세의 분위기를 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백사장에서 오롯하게 서 있는 보드룸 성을 바라보는 조망은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우는 두브로브니크 고성의 그것에 못지 않은 풍광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보드룸 성에 올라 보드룸을 내려다 보면 터키 블루의 바다가 이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손짓을 합니다. 그 뒤로 펼쳐진 언덕 아래 굽이진 골목길에는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가득하고, 그 앞에서 빛나는 바다에는 수 많은 요트와 보드룸의 뜨거운 태양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에게해의 매력을 한껏 즐깁니다. 하얀 설레임. 보드룸은 온전한 휴식과 낭만으로 그득한 곳이자, 그래서 터키가 얼마나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인지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여행에 대한 이 모든 이야기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한 개인의 삶에도 르네상스의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저니맨 (파비...
30/08/2014

"여행에 대한 이 모든 이야기들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한 개인의 삶에도 르네상스의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어머니의 자궁에서, 또 한 번은 여행길 위에서."

- 저니맨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作) 中

아직 떠나지 않았다면, 당신에게는 또 한번의 탄생이 남아 있는 것.
http://j.mp/1t95p4L

전세계의 랜드마크 건축물들이 낮과 밤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타임랩스 촬영! 같은 자리에서 시간대를 달리해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시간대 별로 잘라서 이어 붙혔다고 하는데요, 대표 이미지로 나온 런...
30/08/2014

전세계의 랜드마크 건축물들이 낮과 밤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타임랩스 촬영! 같은 자리에서 시간대를 달리해서 찍은 사진들을 다시 시간대 별로 잘라서 이어 붙혔다고 하는데요, 대표 이미지로 나온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낮과 밤의 변화가 다채롭습니다.

사진들을 보다 보니 페북지기도 여행다닐 때 이렇게 찍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이 정도로 찍으려면 종일 그 자리에 있어야 하겠지만요 :)

전 세계 랜드마크들의 낮과 밤을 한번 감상해 보세요~!

New York-based photographer Richard Silver captures how buildings and monuments change in appearance from day to night. Instead of exploring this in several images, however, he shows the progression in a single photograph. Silver’s ongoing series is titled Time Slice, and it gives us an interesting…

 Picchu"...우리가 이 여행을 잊지 못할 걸 벌써부터 알고 있는 것 같아요."페루로 간 40대 꽃청춘들의 마지막 스토리가 시작되는 날! 꽃보다청춘 예습, 잊지 않으셨죠? :) ▶ 마추픽추 따라잡기 : http...
29/08/2014

Picchu

"...우리가 이 여행을 잊지 못할 걸
벌써부터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페루로 간 40대 꽃청춘들의 마지막 스토리가 시작되는 날! 꽃보다청춘 예습, 잊지 않으셨죠? :)

▶ 마추픽추 따라잡기 : http://j.mp/1uaiL5n
▶ 마추픽추 전경 보러 가기 : http://j.mp/1wJy6uX

“지금이 아니면 또 다른 내일의 여행은 없답니다. 당신의 빛나는 오늘. 오늘은 참, 여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눈물 대신, 여행 (장연정 作) 中시간은,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답니다. 지금 떠나세요. http:/...
29/08/2014

“지금이 아니면 또 다른 내일의 여행은 없답니다.
당신의 빛나는 오늘.
오늘은 참, 여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 눈물 대신, 여행 (장연정 作) 中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답니다. 지금 떠나세요.
http://j.mp/1tu93rX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불과 150여km 밖에 안 떨어져 있는, 코발트 블루의 에게해에 보석처럼 뿌려진 수많은 섬들 가운데에서도 단연 압권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두 섬은, 하지만 비슷한 색채를 가지고 있음에도 사뭇...
28/08/2014



산토리니와 미코노스. 불과 150여km 밖에 안 떨어져 있는, 코발트 블루의 에게해에 보석처럼 뿌려진 수많은 섬들 가운데에서도 단연 압권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두 섬은, 하지만 비슷한 색채를 가지고 있음에도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항상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산토리니냐, 미코노스냐를 두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젊은 날, 섬에 머무르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상실의 시대'를 쓰기도 했던 미코노스는 지중해에서 가장 뜨거운 섬입니다. 젊음이어서 더 아름다운 몸을 한껏 드러낸 청춘들은 이름마저 파라다이스인 해변을 수놓고, DJ들은 매일 밤 신도들에게 축제의 복음을 전파합니다. 뜨거운 태양이 에게해 너머로 떨어지고 어둠이 깔리는 여름밤, 미코노스는 지중해의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축제로 밤을 꼬박 지새우기도 합니다. 초라 마을의 다운타운에서 해변의 백사장에 이르기 까지 미코노스의 밤은 잠을 잊은 청춘의 찬가로 가득해 집니다. 산토리니가 하얀 드레스를 입은 허니무너라면, 그래서 미코노스는 수영복을 걸치고 정열적인 밤을 즐기는 선남선녀 커플과도 같습니다.

다시 아침이 오고 지중해의 강렬한 태양이 에게해를 비추기 시작하면 미코노스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납니다. 코발트 블루의 바다색을 담은 듯한 하얗고 파란 마을의 색깔은 섬 전체를 채운 부겐빌리아의 붉은색을 더욱 도드라 지게 만들고, 미코노스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풍차는 여행자들에게 신화의 세계에서 부터 전해져 오는 미코노스의 전설을 이야기 해 주는 듯 합니다. 여행자들은 축제의 섬 답지 않게 섬을 가득 채운 400여개의 그리스 정교회의 예배당을 길잡이 삼아 미로처럼 나 있는 섬의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지중해의 눈부신 태양을 즐깁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어느 덧 다시 석양이 지기 시작합니다. 그 시간이 되면 바다와 아슬아슬하게 맞닿아 있어서 리틀베니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초라 마을의 항구에 즐비하게 자리 잡은 해변가 바에는 지중해의 태양에 하루 종일 달궈진 여행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 곳에서 여행자들이 할일이란 그저 작은 의자에 앉아 바다 너머로 향하는 해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오후 내내 뜨겁게 내리쬐던 지중해의 태양이 부드러운 미소로 인사를 건내고 하얀 미코노스가 따뜻한 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또 다시 축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꽥꽥 거리는 원숭이들을 피해 숲 속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 수사적인 천년 사찰이 아닌, 진짜 지어진지 1200년이 넘는 린노지(윤왕사)와 같은 사찰들과 일본 불교 건축과 신사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일본 건축의 백...
28/08/2014



꽥꽥 거리는 원숭이들을 피해 숲 속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 수사적인 천년 사찰이 아닌, 진짜 지어진지 1200년이 넘는 린노지(윤왕사)와 같은 사찰들과 일본 불교 건축과 신사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일본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도쇼구(동조궁)와 같은 세계 문화 유산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 중에는 일본 3대 신사로 불리우는 후타라산 신사도 있죠. 모두 길게는 천여년 전에서 부터 수백년 전에 이르기 까지 오랜 시간 이 곳을 지키고 있는 건물들 입니다.

도쿄 북서쪽, 기차로 2시간여 거리에 있는 닛코는 높은 산과 깊은 숲으로 이뤄진 지역에 수많은 사원과 사찰들, 그리고 신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 일본의 일반적인 사찰이나 신사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고요한 숲은 일본 고유의 신토 신앙이 피부에 와 닿는 완벽한 배경으로 무언가 마술적인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특별한 느낌들과 유서 깊은 사찰들, 그리고 그 안에 봉인된 수천여점의 보물들 덕분에 이 지역은 유네스코로 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관서 지역의 교토가 천년 수도로서 가장 일본다운 문화를 보여주는 곳이라면, 관동 지역의 닛코는 가장 일본스러운 사찰과 신사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동아시아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이 되면 닛코의 산속은 온통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가득해 집니다. 일본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닛코의 단풍이 시작되면 평소 30분이면 차로 이동할 수 있는 닛코 시내와 사원들이 있는 숲 사이는 3~4시간이 걸릴 정도로 인파로 가득해 집니다. 그 인파를 따라 숲속으로 드러가면 세상과 차단된 듯한 숲 속에서 형형색색의 단풍들 사이로 서 있는 사찰들과 신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교하게 조각된 원숭이 상과 그 너머 어디에서 들려오는 진짜 원숭이들이 짖는 소리를 뒤로 하고 걷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빽빽한 삼나무 숲들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가 여행자들을 감싸기 시작합니다. '닛코를 보지 않고 일본의 아름다움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이 자랑하는 닛코의 진짜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순간 입니다.

“삶이 그렇게 최악일 수는 없어. 여전히 보스포러스로 산책 나갈 수 있으니까.” -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오르한 파묵 作) 中http://j.mp/1wAP4vB
27/08/2014

“삶이 그렇게 최악일 수는 없어. 여전히 보스포러스로 산책 나갈 수 있으니까.”

-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오르한 파묵 作) 中

http://j.mp/1wAP4vB

지구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장소로 꼽히는 우유니 소금사막을 지나면 지구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외계, 알티플라노 고원에 들어서게 됩니다. 서쪽으로는 볼리비아, 북동쪽으로는 칠레, 남쪽으로는 페루까지 뻗어 있는 알티플라...
27/08/2014



지구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장소로 꼽히는 우유니 소금사막을 지나면 지구 안에 존재하는 또 다른 외계, 알티플라노 고원에 들어서게 됩니다. 서쪽으로는 볼리비아, 북동쪽으로는 칠레, 남쪽으로는 페루까지 뻗어 있는 알티플라노는 동서 안데스 산맥 사이에 수백만년 동안 해저에서 쌓인 퇴적물이 바다가 융기하면서 형성되었는데, 아직도 계속해서 침식이 이뤄지면서 다양한 지형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이 알티플라노는 높고, 춥고, 비마저 적게 내리는 곳입니다. 사막 지대는 뜨거운 태양이 내려 쬐죠. 황량함을 넘어서서 이계에 온듯한 느낌마저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유니 사막을 거쳐 알티플라노에 들어선 여행자들은, 그래서 지구가 아닌 달이나 화성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 잡히고는 합니다.

초현실주의 화풍으로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도 이 알티플라노를 여행했습니다. 녹아 내리는 시계의 이미지로 유명한, '기억의 영속'으로도 불리우는 그의 대표작 'The Persistence of Memory , 1931'은 바로 알티플라노를 여행하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려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알티플라노를 여행하다 보면 시간도 공간도 기억도 모두 사라지고 몽환적인 느낌만 남습니다. 달리의 작품에 드러난 몽환적 풍경이 이해가 가는 지점입니다.

밀라노에서 기차로 한 시간을 가서 도착할 수 있는 이탈리아 북부 최고의 휴양지인 꼬모 호수. 여기서 다시 배를 타고 한 시간여를 들어가면 알프스 준봉들에 둘러 쌓인 아름다운 마을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어떤 이들에겐...
26/08/2014



밀라노에서 기차로 한 시간을 가서 도착할 수 있는 이탈리아 북부 최고의 휴양지인 꼬모 호수. 여기서 다시 배를 타고 한 시간여를 들어가면 알프스 준봉들에 둘러 쌓인 아름다운 마을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어떤 이들에겐 라스베가스의 세계적인 카지노 호텔의 이름을 먼저 떠 올리게 될 벨라지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벨라지오는 이탈리아에서도 고급 휴양지로 손 꼽히는 꼬모 호수에 자리 잡고 있는 수 많은 휴양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힙니다. 로마 시대 때 부터 '꼬모 호수의 진주'로 불리우며 로마 귀족들의 휴양지로 시작한 이 유서 깊은 마을에는 산 지아코모 성당이나 19세기 초반의 저택인 빌라 멜치 데릴 같은 유서 깊은 건물들도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벨라지오를 매력적인 곳으로 만드는건 알프스 산맥을 바라보며 안기듯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형형색색의 건물들, 그리고 좁은 계단길로 이뤄진 골목길의 조화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일 겁니다.

이런 벨라지오를 둘러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골목길을 헤메는 겁니다. 미로처럼 나 있는 골목길 사이로 나 있는 수많은 공예품 상점들과 예쁜 까페, 기념품 상점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 덧 알프스의 만년설을 바라보며 반짝반짝 태양빛을 반사하는 거울 같은 꼬모 호수를 만나게 될테니깐요.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힘을 냈다. 12월 여행의 막바지. 어머니가 에펠탑 앞에 섰다. '나 좀 만져 봐도 될까. 친구들한테 자랑하게.' '엄마, 진심이야?' 어머니가 에펠탑을 쓰다듬었다. 바로 그때 거짓말처럼 에펠...
25/08/2014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힘을 냈다. 12월 여행의 막바지. 어머니가 에펠탑 앞에 섰다. '나 좀 만져 봐도 될까. 친구들한테 자랑하게.' '엄마, 진심이야?' 어머니가 에펠탑을 쓰다듬었다.

바로 그때 거짓말처럼 에펠탑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태원준 作) 中

여행은, 때로는 거짓말 처럼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공간.
http://j.mp/1tu93rX

 보홀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다이빙, 고래상어 같은 이미지들일텐데요, 사실 세계3대 석양에 뒤지지 않는 석양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오늘 비 피해 입으신 분들 없으시길 빌며 늦장마가 그쳐 이런 노을을 ...
25/08/2014



보홀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다이빙, 고래상어 같은 이미지들일텐데요, 사실 세계3대 석양에 뒤지지 않는 석양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오늘 비 피해 입으신 분들 없으시길 빌며 늦장마가 그쳐 이런 노을을 볼 수 있게 되길 빕니다.

http://j.mp/1l7HvXW

필리핀 세부 자체는 아주 많이 알려진 휴양지이지만, 세부에서 1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보홀 섬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키세스 초콜릿을 거꾸로 엎어놓은 모양과 닮았다는 ...

역대 프랑스 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유서 깊은 랭스 대성당이 있는 프랑스의 도시 랭스는 샴페인을 마시면서 자전거로 여행을 하기에도 가장 적합한 도시 입니다. 왜 샴페인이냐구요? 바로 이 예쁜 도시가 전 세계가 사랑하...
25/08/2014



역대 프랑스 왕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유서 깊은 랭스 대성당이 있는 프랑스의 도시 랭스는 샴페인을 마시면서 자전거로 여행을 하기에도 가장 적합한 도시 입니다. 왜 샴페인이냐구요? 바로 이 예쁜 도시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 샴페인의 수도이기 때문입니다. 모에샹동, 돔페리뇽, 태탱제, 뵈브 클리코, 파이퍼 하이직, 멈, 포므리 등등.

랭스에서 시작하는 샴페인 길은 푸르른 언덕 위에 완벽하게 정돈된 포도밭과 작고 예스러운 마을 사이를 구불구불 나아가며 이어집니다. 풍경은 숨막힐 듯 아름답고, 이 하우스에서 저 하우스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에 어렵지 않은 길들이 목가적 풍경 사이로 펼쳐 집니다. 바로 샴페인 가도가 시작되는 순간 입니다.

▶ 샴페인 향이 나는 여행 : http://j.mp/1qF8Hdi

여러분은 동화마을을 얘기할 때 어떤 이미지를 떠 올리시나요? 그림 같은 절경 속에 안기듯 자리 잡은 마을? 아니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모습을 가진 마을? 아니면 시간을 되돌린듯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
24/08/2014



여러분은 동화마을을 얘기할 때 어떤 이미지를 떠 올리시나요? 그림 같은 절경 속에 안기듯 자리 잡은 마을? 아니면 세상에 없을 것 같은 모습을 가진 마을? 아니면 시간을 되돌린듯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 이런 이미지들 대신 만약 동화책 속에서 금방 튀어나온 것 같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 마을의 이미지를 떠 올리셨다면, 에즈는 어쩌면 그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일지도 모릅니다.

세계적인 휴양지인 남프랑스의 니스를 향하는 길목에서 푸르른 지중해를 내려다 보는 언덕 위에 성채처럼 솟아 있는 이 마을은 시간을 멈춰 놓은 듯한 중세풍의 건물들과 거리도 여행자들의 눈을 사로잡지만 무엇보다도 예쁜 마을이라는 점에서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할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주황색 지붕, 그리고 그 아래 좁은 골목 사이를 파고 드는 꼬뜨다쥐르의 강렬한 태양이 채색한 듯 한 빛깔로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색채의 마법을 보여주는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그 골목길과 건물의 벽, 그리고 지붕들을 장식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선인장들. 이런 이미지들이 모여 에즈는 그야말로 지중해라는 캔버스 위에 펼쳐진 동화처럼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Bou Said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바라다 보는 자리에 위치한 튀니지의 시디부사이드의 아름다움은 얼핏 바다 건너 유럽의 산토리니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푸른 지중해를 닮은 푸른색과 눈부시게 빛나는 흰색의 조화...
24/08/2014

Bou Said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바라다 보는 자리에 위치한 튀니지의 시디부사이드의 아름다움은 얼핏 바다 건너 유럽의 산토리니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푸른 지중해를 닮은 푸른색과 눈부시게 빛나는 흰색의 조화. 그래서 이 곳을 '리틀 산토리니'로 부르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한다면 산토리니의 흔한 모조품 정도로 오해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잘 빼어 입은 서구식 원피스 대신 히잡과 제바를 걸친 아랍인들을 마주칠 수 있고, 그들이 오가는 문에는 아랍 문화권을 상징하는 다양한 기하학적 무늬들이 이국적 향취를 더 하는 이 곳은, 산토리니에 로맨틱함을 더 하는 와인 대신 민트차 한잔을 놓고 전 세계의 여행자들과 함께 이슬람식 좌석에 퍼질러 앉아 석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랍 상인들과 여행자들이 흥정을 하는 토산품 상점을 뒤로하고 곧장 올라가면 이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카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상파 화가인 파울 클레를 비롯해 '좁은 문'의 앙드레 지드, '이방인'의 알베르 카뮈, '어린 왕자'의 생텍쥐페리, '여자의 일생'의 모파상, 그리고 아우구스트 마케, 귀스타브 알리 조소, 세계 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미셸 푸코 등 세계적인 문인과 예술가, 사상가들이 이 곳에서 보이는 푸른 지중해를 보며 영감을 얻었던 곳이죠. 이 곳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와 시디부사이드의 푸른색은 그래서 산토리니의 그것과 다른 '튀니지안 블루'가 됩니다.

 Picchu꽃보다청춘 예습! 드디어 오늘 꽃청춘 멤버들이 남미 최고의 유적으로 꼽히는 마추픽추에 입성하는 날이죠. 페북지기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뭐든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보이...
22/08/2014

Picchu

꽃보다청춘 예습! 드디어 오늘 꽃청춘 멤버들이 남미 최고의 유적으로 꼽히는 마추픽추에 입성하는 날이죠. 페북지기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방영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

뭐든지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보이는 법! 꽃청춘과 함께 할 마추픽추의 감춰진 이야기들을 마이트래블윙즈가 좀 더 들려 드립니다~!

▶ 마추픽추 따라잡기 : http://j.mp/1uaiL5n

안데스 산맥의 마추픽추 산과 와이나픽추 산의 사이에 있는 잉카문명의 버려진 도시 마추픽추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 이 고도의 문명을 가진 공중도시를 잉카제국...

호주 제3의 도시인 브리즈번은 무엇보다 맑은 날이 연중 300일이 넘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가 장점인 곳입니다. 이처럼 연중 맑은데다가 계절에 따른 연교차가 크지 않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계절과 상관 없이 1년 중 언...
22/08/2014



호주 제3의 도시인 브리즈번은 무엇보다 맑은 날이 연중 300일이 넘을 정도로 화창한 날씨가 장점인 곳입니다. 이처럼 연중 맑은데다가 계절에 따른 연교차가 크지 않은 온화한 기후 덕분에 계절과 상관 없이 1년 중 언제 찾더라도 좋은 여행지이기도 하죠.

이런 브리즈번이 역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드니나 멜번에 비해 확연하게 다른 점 한가지는 바로 야경 입니다. 특히 고색창연한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많은 멜번이나 바다가 위주로 야경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는 시드니와 달리 브리즈번은 세련된 도시의 야경을 자랑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남반구 도시의 밤을 즐기는 방법 : http://j.mp/YGMNzR

신생국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발트해 3국이 현대사의 전면에 등장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탈린의 역사는 1000년에 육박할 정도로 깊습니다. 11세기 덴마크의 길드원들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한 이 도시는 그래서 그...
22/08/2014



신생국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발트해 3국이 현대사의 전면에 등장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탈린의 역사는 1000년에 육박할 정도로 깊습니다. 11세기 덴마크의 길드원들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한 이 도시는 그래서 그 이름 조차 '덴마크인들의 거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10세기 길드 도시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탈린의 올드타운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EU 역시 탈린을 유럽의 문화 수도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발트해의 진주'라는 뜻을 가진 탈린은 비슷한 애칭인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우는 두브로브니크가 그 이름값을 하듯 마찬가지로 이름값을 하는 아름다움을 가진 도시 입니다. 발트해 연안에 안기듯 자리 잡은 올드타운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타임머신으로 향하는 게이트와 같은 성벽 안에 자리 잡고 있고, 앙증맞은 북유럽 식 건축물들과 정교회의 이국적 종교 건축물들은 지척에 자리 잡은 서유럽의 올드타운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여행자들에게 선사합니다.

탈린을 즐기는 방법은 여타 올드타운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목적 없이 발길 닫는대로 걸어 보는 것 입니다. 한나절이면 올드타운의 곳곳을 둘러볼 만큼 탈린은 걸어서 여행하기에 딱 좋은 크기를 가지고 있으니깐요. 하지만 진짜 탈린의 매력은 한 낮의 태양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어둠이 짙게 깔린 이후 부터 시작됩니다. 북적거리는 관광객들이 빠져 나가고 커피 한잔과 함께 버스킹을 하는 거리 예술가들의 흥겨운 공연 소리를 즐기던 발길 마저 잦아들 때면 탈린의 거리는 발트해에서 넘어 오는 해무에 살짝 젖어들며 비밀스러운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중세의 길드원들의 도시였던 1000년전으로 돌아간 것 처럼.

올드타운이 여행자들에게 기쁨을 주는건 앞으로만 내 달리는 도시의 숨가쁨을 뒤로 하고, 잊고 있었던 과거의 시간과 다시 조우하게 해 주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특히 잘 만들어 진 세트장 같은 올드타운이 아닌, 실제 생활...
21/08/2014



올드타운이 여행자들에게 기쁨을 주는건 앞으로만 내 달리는 도시의 숨가쁨을 뒤로 하고, 잊고 있었던 과거의 시간과 다시 조우하게 해 주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특히 잘 만들어 진 세트장 같은 올드타운이 아닌, 실제 생활과 이어져 있는 올드타운은 일상을 떠난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까지 합니다.

프랑스 제2의 도시로서 유럽에서도 가장 앞으로 내 달리고 있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인 리옹의 인근에도 이런 올드타운이 있습니다. 얼마 전 고르드 편에서도 언급해 드렸던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Les plus beaux villages de France)'을 꼽을 때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페르쥬가 바로 그 곳 입니다.

▶ 시간이 만든 아름다움이 있는 곳 : http://j.mp/1ofxpze

프랑스 리옹 근교에 있는 작은 마을 페르쥬(Perouges)는 프랑스 정부에서 선정한 '프랑스에서 가장 예쁜 마을' 중에서도 Best5 에 들어갈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간직하고 있...

우리가 오래된 수도들을 얘기할 때 수사적으로 사용하는 '천년의 수도'라는 말이 무색한, 무려 1600여년의 시간 동안 비잔틴 제국와 오스만 제국이라는 두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그 시간 만큼이나 다양한 역사 유...
21/08/2014



우리가 오래된 수도들을 얘기할 때 수사적으로 사용하는 '천년의 수도'라는 말이 무색한, 무려 1600여년의 시간 동안 비잔틴 제국와 오스만 제국이라는 두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그 시간 만큼이나 다양한 역사 유적과 문화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도시인데요,

그 중에서도 신시가지의 높은 지대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내려다 보듯 우뚝 서 있는 갈라타 타워의 위용은 자미(모스크)에 세워진 미나레들이 가득한 이스탄불의 스카이 라인에서 매우 유니크한 풍경입니다.

이 갈라타 타워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지금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이스탄불의 전망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서 이스탄불 전망의 명소로 꼽히는 이 타워의 꼭대기에서 아흐멧 체레비라는 오스만 제국 시대의 과학자가 자신이 발명한 나무 날개를 달고 해협 맞은 편의 아시아 지구 까지 날아가는 데에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그게 언제냐 하면, 무려 17세기!

정말 그게 가능한 거리일까요?

▶ 현지인과 함께 하는 이스탄불 역사 기행 : http://j.mp/1sVR7Id

혼자 떠나는 여행은 여럿이 함께 가는 여행과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주죠 :) 여러분들의 혼자 떠났던 여행은 어떤 즐거움을 안겨 주었었나요?
20/08/2014

혼자 떠나는 여행은 여럿이 함께 가는 여행과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주죠 :) 여러분들의 혼자 떠났던 여행은 어떤 즐거움을 안겨 주었었나요?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즐거움과 추억 그리고 통찰력을 준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때로는 혼자도 좋다.

'로마 위드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제목만 들어도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게 만드는 영화들을 만들어 온 우디 앨런 감독이 이번엔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로 다시금 여행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
20/08/2014

'로마 위드 러브', '미드나잇 인 파리' 등 제목만 들어도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게 만드는 영화들을 만들어 온 우디 앨런 감독이 이번엔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로 다시금 여행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데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에 나온 여행지들 만으로도 이런 여행 코스가 만들어 질 정도라고 하는군요 :)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여러분들의 발걸음을 여행지로 옮긴 영화가 있었나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는 종종 여행에 관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낯선 장소에 대한 설렘과 긴장감은 새로운 인연을 향한 감정으로 이어지며, 여행지에서의 경험은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계기가 되기...

다녀온 이들이 흔히 이탈리아의 제주도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르데냐 섬은 오랫동안 이탈리아 본토와 떨어져 있었던 곳 답게 고대로 부터 이어져 온 섬의 독특한 문명의 흔적이 사르데냐 왕국 시절의 흔적들과 함께 잘 어우러져...
19/08/2014



다녀온 이들이 흔히 이탈리아의 제주도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르데냐 섬은 오랫동안 이탈리아 본토와 떨어져 있었던 곳 답게 고대로 부터 이어져 온 섬의 독특한 문명의 흔적이 사르데냐 왕국 시절의 흔적들과 함께 잘 어우러져 남아 이탈리아에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또한 농업과 목축업이 발달한 곳 답게 이탈리아 내에서도 토스카나 지역과 더불어 가장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런 목가적이고 친자연적인 환경 덕분일까요. 사르데냐는 100세 이상 노인만 무려 200여명 이상이 살고 있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명성이 높은 장수 마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치즈와 와인, 그리고 남부 요리의 중요한 거점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는 여행자들 중에서도 이탈리아와 또 다른 지중해 섬 지역의 민속과 문화를 느끼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에게 사르데냐는 인기가 높은 여행지 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사르데냐를 사랑스러운 여행지로 만드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바다 입니다. 유럽이 아닌 인도양이나 남태평양 어딘가의 모습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맑다 못해 투명하기 까지 한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기암괴석, 그리고 깨끗한 백사장에 화룡점정과도 같은 고요함 까지. 사르데냐는 이상적인 휴양지가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퀴즈 하나. 후지산은 세계자연유산이다.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네, 틀린 말 입니다. 후지산은 세계자연유산이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자연 환경인 후지산이 왜 세계문화유산이냐? 하고 생각할...
19/08/2014



퀴즈 하나. 후지산은 세계자연유산이다.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일까요?

네, 틀린 말 입니다. 후지산은 세계자연유산이 아니라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자연 환경인 후지산이 왜 세계문화유산이냐?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후지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그만큼 후지산이 일본인들의 문학과 미술 등 예술 작품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즉, 일본인들에게 있어서 후지산은 문화 그 자체라는 얘기죠.

그래서 일본인들의 후지산 사랑은 보다 더 특별하고 정신적인 면이 있답니다. 3대가 공덕을 쌓아야 후지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말은 후지산 인근의 기후의 변화가 무쌍한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일본인들이 후지산을 대하는 마음이 가볍지 않음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 후지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 : http://j.mp/1rk6gD4

여행 도중 길을 잃었을 때, 여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혹은 남들 다 하는걸 못했다는 이유로 너무 전전긍긍 하며 여행을 망친 적이 있으신가요? 잊지 마세요. 길을 잃었을 때 비로소 진짜 여행이 시작된답니다. ...
19/08/2014

여행 도중 길을 잃었을 때, 여행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혹은 남들 다 하는걸 못했다는 이유로 너무 전전긍긍 하며 여행을 망친 적이 있으신가요?

잊지 마세요. 길을 잃었을 때 비로소 진짜 여행이 시작된답니다. 계획대로 된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 일상이겠죠.

▶ 진짜 여행 : http://j.mp/1t95p4L

 모스타르의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네레트바 강의 격류 위에는 '스타리 모스트'라고 불리우는 다리가 서 있습니다. 1566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 슐레이만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 진 이 다리는 이후 400년 동안 다리...
18/08/2014



모스타르의 한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네레트바 강의 격류 위에는 '스타리 모스트'라고 불리우는 다리가 서 있습니다. 1566년 오스만 제국의 술탄 슐레이만의 명령에 의해 만들어 진 이 다리는 이후 400년 동안 다리를 사이에 두고 공존했던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의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이 다리를 지키는 이들을 부르던 '모스타리', 즉 '스타리 모스트의 수호자'라는 이름에서 마을 이름인 모스타르가 비롯되었을 정도로 이 다리는 모스타르를 상징하는 상징물이었습니다.

1993년 11월 9일. 400년 동안 다리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형제처럼 지내오던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은 산을 넘어 날아 들어온 크로아티아 포병대의 포격과 함께 서로의 피로 피를 씻는 전쟁을 시작합니다. 포연이 자욱한 가운데 양측은 어제까지 형제처럼 지내던 이들을 향해 총구를 들이댔죠. 그리고 마치 그렇게 깨진 평화를 책망이라도 하듯 400년 동안 굳건히 서 있던 스타리 모스트는 크로아티아 군의 포격에 무너져 내리고 맙니다. 수도인 사라예보가 포위되어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보스니아 정부가 국가 애도의 날을 선포할 정도로 다리의 파괴는 보스니아 인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자 당시 유고 내전의 잔혹함과 무의미함을 일깨워 주는 상징적 사건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모스타르의 올드 타운은 터키인의 거리를 중심으로 화려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 내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복원된 스타리 모스트를 중심으로 이슬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은 다시 평화를 찾고 이제 올드타운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죠. 이 곳이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자욱한 포연에 휩싸여 있던 곳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요. 하지만 올드타운에서 불과 한 발자국만 나와도 거리에는 아직 총탄 자국이 즐비한 무너진 건물들이 서 있고 그 사이에는 태어난 날은 모두 다르지만 사망한 날은 거의 같은 수 많은 이들의 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래서 스타리 모스트의 한 끝자락을 비롯한 마을 곳곳에는 이렇게 세겨진 돌들이 서 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무의미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의 기억 속에 각인이라도 하듯 말입니다.

'Don't forget 1993'

세계 최고의 맥주가 어느 나라에서 나오냐에 대해서는 맥주에 자존심을 건 나라들 끼리 신경전이 대단하지만, 세계 최고의 맥주 축제가 어느 나라에서 열리냐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이 없습니다. 매년 9월, 독일 바이에른 주...
18/08/2014



세계 최고의 맥주가 어느 나라에서 나오냐에 대해서는 맥주에 자존심을 건 나라들 끼리 신경전이 대단하지만, 세계 최고의 맥주 축제가 어느 나라에서 열리냐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이 없습니다. 매년 9월, 독일 바이에른 주의 뮌헨에는 맥주를 사랑하는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들 600여만명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앞서 언급한 세계 최고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를 즐기기 위해서 이죠.

축제는 화려하게 치장한 마차와 악단의 행진으로 시작됩니다. 민속 의상을 차려 입은 시민과 방문객 8,000여 명이 어우러져 뮌헨 시내 7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시가행진과 함께 회전목마,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 80종을 포함해 서커스, 팬터마임, 영화 상영회, 음악회 등 남녀노소가 함께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200여 개가 함께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됩니다.

뮌헨을 대표하는 맥주 회사 중 하나인 브로이의 후원으로 만들어 진, 1만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길다란 테이블이 인상적인 호프브로이의 천막 안에서 일반 맥주 보다 도수를 조금 더 높혀 제작된 축제용 맥주를 옥토버 페스트의 상징인 1리터 짜리 맥주잔 '마스크루크'에 채워 높이 들고 '프로스트(건배)' 혹은 '춤 보올(위하여~!)'을 외치면 축제가 고된 일상을 벗어나 흥겨운 취기에 몸을 얹고 전 세계인과 친구가 되는 축제가 바햐흐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옥토버 페스트의 9월이죠.

▶ 프로스트! 옥토버페스트 맛보기 : http://j.mp/1rhIebV

매년 9월 15일 이후 돌아오는 토요일부터 10월 첫주 일요일까지 보름이 넘는 기간동안 독일 뮌헨에서는 세계 최대의 축제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립니다. 1810년 시작된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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