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호두
몇 주 내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살아온 우광씨와 저는 지금 설 연휴를 앞두고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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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쓰 하는 심장 잘 부여잡고 금요일도 책방 문 열어두었습니다.
오늘도 12시부터 늦은9시까지 열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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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오늘은 책방 문을 여시면 좋은 향이 가득할거예요. 저희가 오픈 전 부터 열심히 준비했던 굿즈 ‘사쉐’가 드디어 도착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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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실때 캐리어에 슬쩍 넣어두시면 여행 내내 좋은 향기 가득한 옷을 입으 실 수 있어요 ! 꿉꿉한 내음 나는 호텔 옷장에 걸어두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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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사쉐(sachet)
-웜코튼, 필로우 토크 : 코튼 계열
-베이 : 플로랄 계열
-슈가레몬, 포멜로 파라디 : 시트러스 계열
-가격 : 각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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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책방호두 #오픈했어요 #여행용사쉐 #트래블사쉐 #준비했어요 #허니문선물로딱❤️ #킁킁 #어디서좋은냄새안나요 #나요 #여기서나요 #얼른오세요🏃 #불금 #말고 #책금
#책방호두
오픈 전 마지막 주말.
선물 포장을 연습 해 보았습니다.
손끝이 아주 야물딱진게, 김대표님 소싯적에 새학기에 달력으로 교과서 좀 싸보신듯.
덤벙대는 저보다 훨씬 꼼꼼하고 예쁘게 포장을 잘 해주실 것 같아요. 다만 꽃 이름을 1도 몰라서 백일홍을 보고 산세베리아 라고 하긴 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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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다음주 토요일, 11시에 만나요.
책방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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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책방호두 #호기심과두려움 #연남동 #여행책방 #독립출판물 #외국여행매거진 #론리플래닛 #그리고 #꽃을든남자도있어요 #lonleyplanet #hongdaebookstore
#책방호두
싹싹 쓸고, 뽀득뽀득 닦고, 귀한 책들 진열하며 불금. 안되는거 되게 많고, 고집은 엄청 센 파트너때문에 눈치보며 진열하는 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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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채워가고 있습니다 !
책방 호두 - 호기심과 두려움
1월 19일 오전 11시 오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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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책방호두 #연남동 #책방 #연남동힙플 #되고싶어요 #책도둑 #아님 #눈치그만봨ㅋㅋㅋㅋ #책한권 #맘대로못놓는 #서러운김대표 #lonleyplanet #hongdaebookstore
#난누군가또여긴어딘가😳
월요병을 이기고싶거든 일요일에 출근해서 월요일까지 퇴근 못하면 됩니다.
시간은 자정을 지나 새벽으로 가는데 여전히 체크리스트에 못지운 일들이 다섯개나 저를 노려보고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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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신발끈 여행사 송년회를 시작으로 연신 신명나게 2018년을 보내며 저러고 놀땐 몰랐지. 매주 주말마다 출근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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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슬플때 학춤을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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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댄싱머신은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패티김 슨생님의 가을을 남기고간 사랑을 들으며 세시에는 집에가리라 다짐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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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일요병 #월요병도사치 #일요일부터월요병 #연희동댄싱머신 #킬링포인트는 #살짝보이는 #옆구리살 #이럴줄알았으면 #방어 #참치 #뭐그런걸로 #태어날걸 #겨울을맞아 #한껏물오른 #찰진옆구리 #방어뺨침 #둠칫둠칫🎶
#자본주의만세👍
스무살때부터 집안대소사, 나의 역사 주로 흑역사, 그리고 나의 모든 감정을 다 이해하고 받아주는 친구가 몇년 전 아주 용기있게 호주로 떠났다. 그녀가 이번 여행을 위해 예약 해 준 숙소. 시드니에서 비행기 타고 날아오는 중이라 나만 냉큼 체크인 하고 들어오니 이런 서프라이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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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언니라고 부를게. 너 성공했구나. 골드코스트 도착 12시간만에 드디어 바다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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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고앤두는출장중 #친구야 #이제언니라고부를게 #은혜로운숙소 #골드코스트 #여행 #서퍼스파라다이스 #goldcoast #travel
#바지사장의아침☕️
고앤두 트래블의 아침.
일도 안할거면서 괜히 일찍 출근해서 청소하고, 환기하고, 밤 사이 아침이었던 어느 나라들에서 온 메일들 확인하고, 커피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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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드립커피를 마셔도 괜찮은 가을이 오셔서 선물로 받았던 융드립 셋트를 사무실로 가져왔다. 커알못인 관계로 융드립을 하면 무엇이 좋은지 조곤조곤 설명 해 주었던 선물 해준 사람에게 잘 들었는데 그새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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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잠깐 원두를 갈고 커피를 내리는 시간만이라도 온전히 아무 생각 없이 여유롭기를 바란다며 주었던 선물이니 무념무상 돌돌돌 원두를 갈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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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홍콩에서 온 랄프커피와 베트남에서 온 루왁커피 원두로 방문하시는 손님들께 따뜻한 드립커피를 내려드릴게요 !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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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모닝커피 #원두가는거 #나만이렇게힘든가 #생각보다 #여유없는 #하드워킹 #모닝커피☕️ #오후에 #동유럽 #크리스마스 #특가 #프로그램 #소개해드릴게요💕
#기부니가조크든요
진짜 좋은거 맞습니꽈? 왜 짜증을 내. 기부니가 좋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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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고앤두는여행중 #포르투갈 #여행 #포르투 #portugal🇵🇹 #porto #travel
#파리
몇 번의 파리 여행이 있었다. 매 번 에펠탑의 반짝임과 모네의 그림 앞에서 엄마를 떠올리곤 했다. 다음에 같이 오자는 기약 없는 약속만 속절없이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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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츠부르크 미라벨 정원에서 폴짝폴짝 뛰며 도는 맛좋은 도넛츠~를 부르던 엄마를 데리고 파리에 가면 얼마나 더 소녀같아질까. 샹젤리제 거리에선 분명히 오 샹제리제를 부르며 곳곳을 누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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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녀의 예순번째 생일을 맞아 그녀가 원하던 포르투갈과 내가 그녀에게 꼭 보여주고싶던 나의 파리로 함께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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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네덜란드 항공과 에어프랑스 항공이 빠듯한 딸래미 사정을 어찌아셨는지 얼리버드 특가를 내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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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의 모든 도시에 해당하는 특가 요금으로 도시별로 상이하지만 4월~6월 주중 출발 기준 82만원~88만원(유류할증료 포함) 정도면 왕복 이코노미석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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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지발싸개같았던 새벽 여섯시나 아침 일곱시에 포르투갈에서 출발하는 파리 행 항공시간이 오후 출발로 바뀌었다. 오 메르씨보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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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가 12월 1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저비용 항공사인 JOON 항공 덕분이라고 하니 다시한번 메르씨보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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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비해 유럽 호텔 요금이 낮은편인 4월 출발 유럽 여행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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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유럽 #항공권 #특가 #에어프랑스 #네덜란드항공 #항공권특가 #파리 #리스본 #포르투까지 #날씨가장안녕한 #4월에 #강여사모시고떠납니다 #부라보유어라이프
#바토무슈
스물 셋, 처음 파리에 왔을때는 겨울이었다. 영국에서 공부(라고 쓰고 음주가무라 읽음)할 때 인지라 돈을 아껴보겠다는 심산으로 세상 추운 비수기인 2월 여행을 떠나왔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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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파리는 내내 비 였다가, 눈이었다가 기어이 눈과 비가 정신 없이 쏟아지던 여행. 그덕에 동행한 당시 남자친구와 10분 간격으로 폭풍 언쟁을 해 대며 체온을 유지해야했다. 로맨틱한 도시라는 여기 파리에서 일주일 내내 싸우기만 해대다 집에 가는 날 아침이 되서야 해가 반짝뜨고, 우리도 드디어 정신을 차려 이성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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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뤘던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파리에 와 처음으로 이 도시가 얼마나 예쁜지, 왜 다들 그토록 파리를 동경하는지 그제서야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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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들로부터 아홉해가 지나는동안 몇 번의 파리 여행이 있었지만 늘 일이었고, 혼자인 경우가 많아 좀처럼 다시 이 유람선에 오를 기회가 없었다. 일을 핑계로 여자 둘이 마음껏 로맨틱한 이 배에 올랐고, 가자 다음엔 꼭 여행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자며 여자 둘이 이건 아니다...해놓고 셀카 안찍기로 유명한 둘이 셀카를 백장 찍은것은 함정. 누구와 함께여도 마음껏 로맨틱해진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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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고앤두는출장중 #파리 #여행 #파리여행 #구남친 #잘사니 #추억팔아서마케팅 #자니 #바토무슈 #세느강유람선 #로맨틱 #성공적 #paris #travel #senne #batauxmouches
#피렌체
이게 호텔 소파에 앉아서 보이는 뷰가 맞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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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 한해 착하게 살았군요. 배낭 인솔 중 이런 숙소를 만나보다니. 앞으로 성당에 헌금 할 돈으로 삥땅쳐서 인형뽑기 안할께요. 착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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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고앤두는출장중 #이탈리아 #피렌체 #론드라호텔 #테라스 #인솔자라행복하다 #증말 #italy #firenze #londrahotel #whataniceview
#베니스
여섯시 기상. 일곱시 조식. 여덟시 출발. 두번의 환승. 여섯시간의 열차 탑승. 그래서 어째든 오늘은 베니스 도착 ! 폭우가 한차례 쏟아져 레스토랑을 난장판으로 만들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쨍쨍하게 해가 떠서 야외테라스에서 눈부셔하며 파스타를 오분만에 들이마셨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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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과 한참을 멍하니 산마르코 광장에 앉아 내린 비에 대해 이야기하고, 못탄 곤돌라를 아쉬워하고, 지는 노을에 감탄하고, 거리의 공연에 들썩들썩하며 다시 아쉬운 발걸음으로 숙소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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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치에 지도 까막눈인 인솔자에게 역시 베니스는 무리인가. 산타루치아역 가다가 새우잡이배에 팔려갈뻔. 방향을 틀었다 하면 반대여.....하아. 골목골목 어두운 골목을 골라다니며 겨우겨우 도착. 마음이 급하니 안그래도 빠른걸음 더욱 빨라지고, 따라오던 휴대폰 분실남이 묻는다.
"누나..원래 이렇게 걸음이 빨라요....? 제가 남자치고도 빠른편인데, 누나는 진짜 못따라가게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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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너 몰래 구글맵 보려고 빠르게 걷는다 임마. 라고 속마음을 말할뻔했다. 지도까막눈으로 인솔하는 건 차라리 기적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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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고앤두는출장중 #이탈리아 #베니스 #구글맵 #감사합니다 #저같은인간도 #인솔자로살게해주시네요 #고만따라와 #너몰래 #구글맵볼라고 #빨리간다 #임마 #venice #venezia #italy
#인터라켄
아이들 피르스트 보내놓고 아침 산책. 오늘은 또 무슨 버리이어티한 일들이 펼쳐질까. 마음을 다스려야지 미리.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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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앤두트래블 #고앤두는출장중 #스위스 #인터라켄 #아레강 #아침산책 #interlaken #오늘은맑음 #제발 #goodmorning
#파리
새벽 네시 반 기상. 다섯시 오십분 체크아웃. 여섯시 택시 탑승. 일곱시 십 오분 바르셀로나 공항 도착. 체크인, 비행 그리고 정신차리고 보니 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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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씻고 나온 친구들은 씻으러 올려보내고, 누군가는 짐만 두러 갔다 잠이들고. 결국 세시가 다 되서야 파리 시내 교통권 사는 방법을 알려주고 메트로를 태워 개선문으로 보냈다. 라뒤레에 가서 마카롱 사먹는 것도 잊지말라며 신신당부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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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뜬금없이 파리의 첫 일정을 뤽상부르그 공원에서 시작하겠다는 한 무리의 녀석들. 라뒤레와 쌍벽을 이루는 피에르 에르메가 그 공원 근처에 있었던것이 기억나서 알려주고 나니 단톡방에 지금 두 마카롱 가게가 배틀이 붙었다. 서로 맛있다며 난리.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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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나는 퐁피두 센터로 마티스 오빠 만나러 가는 길. 현재 기온 35도 이거 실화냐. 파리지앵 좀 되볼라고 힐까지 신고 뽐내고 나왔다가 맨발로 마레지구 활보 할 뻔. 맨발의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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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네시간동안 꼬박 서서 그림이랑 눈싸움 하고나니, 서있을 수도 없게 고단했는데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이런 석양을 선사받다니. 파리 너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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