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옛길답사연구회

10/11/2022

천여 년 전 동아시아는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高麗), 발해를 멸망시킨 거란이 세운 요(遼), 5대 10국을 마감한 송(宋)이 정족지세(鼎足之勢)를 이루고 있었다.고려와 요는 압록강 일대를 경계로 국경을 접하고 있...

10/11/2022

2020년 여름. 대이작도 풀등 근처에서 주꾸미잡이를 하던 그물에 도자기 한 점이 올라왔다.열심히 올라오던 소라 껍데기 속 주꾸미를 빼내던 김유석(61)씨는 재빨리 그물을 모두 올린 후 도자기를 꺼냈다. 표면에...

10/11/2022

한국의 바다에서는 모두 14척의 고대 선박이 발견됐다. 대부분 고려 시대 선박이지만 인천 영흥도에서 발견된 영흥도선은 통일 신라 시대 선박으로 밝혀져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 지역에서...

10/11/2022

인류가 처음 만든 토기는 약해서 부서지기 일쑤였다. 오랜 시대를 거치며 토기는 고온에서 구워야만 튼튼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기술과 문명이 발전하자 문화수준을 반영한 자기(瓷器)가 탄생하였다. 자기는 푸른...

10/11/2022

탐사선에 승선하여, 서긍의 항로를 추적했던 3일, 72시간의 기억이 새록.....

지난 6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학계와 관계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900여 년 전 고려를 방문한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 1091~1153년)의 국내 해상 항로를 탐사했다.신고려도경 특별취재팀도 탐사단 여정을 동...

10/11/2022

900년 전, 고려와 송은 황해를 오가며 친밀한 통교를 하였다. 송은 고려와의 동맹을 추진하기 위하여 특별히 '신주(神舟)'라는 거대한 배까지 만들어가며 고려에 사절단을 보냈다. 인원도 700명...

10/11/2022

12세기 고려와 송이 황해를 오가며 통교를 한 바닷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개성의 벽란도를 출발하여 예성강을 타고 강화도 앞바다로 나온 후, 고려의 연안을 따라 흑산도까지 가는 항로이고. 둘째...

10/11/2022

지난 30년은 '격변의 시간'이었다. 1992년 한·중 수교로 '냉전'이라는 장막이 걷힌 황해는 다시 교류의 바다가 됐고, 양국은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숱한 ...

10/11/2022

2019년 3월15일 한국과 중국이 5년여 만에 항공회담 테이블에서 마주앉았다.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양국은 운수권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높은 수요에도 기존 항공협정 체계에 묶였던 노선도 개...

10/11/2022

2022년은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은 폭발적인 인적·물적 교류를 이뤄왔다. 수교 초기 17여만명이었던 중국인의 방문은 800여만명에 이르렀고, 매년 급증하는 교역은 수교...

17/09/2022

인천을 사랑하시는 관심있는 분들이 왕림하시면 반가울듯 합니다.

22/07/2022

조직위원회 참가 단체로 등록. 컨퍼런스와 평화기행, 평화의 배 운항, 인천일보 특별기획 '디아스포라' 동행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