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021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 최다 기록 갱신"
- 프놈펜 감염 확진자 492명으로 제일 많아...
캄보디아정부당국의 강력한 ‘락다운’ 조치에도 불구, 18일 현재 코로나 확진자수는 무려 61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8일 기록한 516명을 뛰어 넘는 수치다.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 618명 가운데 프놈펜 지역 거주 환자는 492명으로 전체 약 80%를 차지하며, 시하누크빌 75명, 껀달쭈 31명, 스와이리엥 8명 순이다. (※ 자세한 수치는 하단 참조)
이번 감염사태는 지난 2월 20일 발생한 〈3차 지역 감염사태〉와 관련이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현재 전체 감염자수는 6,389명이며, 이 가운데 2,476명이 완치 퇴원했다. 반면 사망자수는 43명으로 늘었다. 오늘 집계에 포함된 어제 사망자 2명은 82세 남성(다운펜 거주)과 41세 여성(센속 거주)이다.
전국 주 단위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다음과 같다.
프놈펜(493명), 시하누크빌(75명), 껀달(31명), 스와이 리엥(8명), 쁘레이 웽(5명), 깜퐁스푸(3명), 따게오(2명), 깜퐁참(1명) 등 총 618명
한편, 인도는 수도 뉴델리가 최악의 집중 감염 지역이 됐다는 소식이다. 17일 뉴델리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에서는 2만명에 육박하는 1만9천4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누적 확진자 수(11만3천447명. 17일 0시 기준)의 약 17%에 달하는 감염자가 단 하루 만에 쏟아져 나온 셈이다.
[박정연 기자]
(사진: 4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사진은 도로통제로 한산한 모니봉대로 상단 로타리와 일본다리의 모습. @캄보디아 공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