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4/2024
여행인문학 도서관에서 인도음악 들으면서 인도여행 준비해보세요~~
시대를 초월한 인도 고전음악의 울림
Timeless echo of the Indian classical music
‘봄의 소리’ 라는 뜻을 간직한 [수르바할] 인도전통악기로 연주되는
드루빠드(Drupad) 공연에 길벗님들을 초대합니다.
성스러운 노래, 『바가바드 기타』 크리슈나의 노래가 수르바할 선율에 실려
우리 내면의 사트바(Sattva, 진성眞性)를 깨우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입니다.
아티스트: 원석. (수르바할 연주자)
일시: 5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여행인문학도서관 길위의 꿈
https://forms.gle/VaefCHg3csFRH2zu6
인도 고전음악 이해를 위한 공연과 강연으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원석.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인도 고전음악의 뿌리인 [드루빠드] 를 사사한 유일한 한국인 연주자. 일본 도쿄 스쿨 오브 뮤직을 졸업 후 인도 음악의 정수를 찾아, 시타르의 거장 파드마슈리 마니랄 나그와 그의 딸 미타 나그에게 사사. 이후 그들의 추천을 받아 시타르의 베이스 버전인 [수르바할]의 거장 푸시프라즈 코시티로부터 사사 중.
현재 인도 뭄바이 근교에 거주하며 스승의 허가 아래, 올해(2024년) 인도 푸네에서 첫 단독 공연
드루빠드(Drupad)란?
드루빠드는 인도 아대륙 음악의 가장 오래된 장르 중 하나로, 그 기원은 고대 베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드루빠드는 드루바(ध्रुव 움직일 수 없는, 영원한)와 파다(पद, 구절) 에서 유래한 산스크리트어 기원의 용어입니다. 드루빠드는 전통적인 형식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공연과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음악은 깊은 내면의 탐구와 명상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인상을 주며, 그 미학적 가치와 정교함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르바할(Surbahar)
[봄의 소리] 라는 뜻을 가진 수르바할은 19세기 초에 고안되었습니다. 주로 궁정음악가의 자손에게만 전수되던 루드라비나(Rudra Vina) 를 혈족 외의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수르바할은 시타르와 비슷한 디자인과 연주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소리는 루드라 비나의 음색과도 유사하여 그 두 악기의 장점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