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3/2016
슬슬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요!
우리 같이 네팔로 여행가지 않을래요?
아래는 메밀꽃부부의 여행 일정입니다.
카트만두(4박) – 나갈코트(2박) – 카트만두(2박) – 포카라(21박)
경비는 모두 2인기준입니다.
※ 1루피 = 약 1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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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네팔의 카트만두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인당 약 13만원 정도의 편도 티켓이었답니다.
시간은 약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어요.
한국에서 네팔에 가실 경우에도, 에어아시아 프로모때 구입하시면
아무래도 저렴하게 티켓팅하실 수 있습니다.
2. 비자
공항에서 도착비자 가능하며,
15일에 $25 / 30일에 $40입니다.
비자는 기간내 횟수에 상관없이 복수 입국이 가능하며, 사진 한 장이 필요해요.
여행 중 비자를 연장하려면 출입국 관리소에 가시면됩니다 :)
비자발급시간이 오래 걸릴때도 있다고 하니,
그게 싫으신 분들은 한국에서 미리 받아가실 수도 있어요.
3. 숙박 < \ 262,374 >
총 29박의 숙박비는 약 26만원정도.
평균으로 계산해보니 1박당 한화 9천원정도네요.(2인 더블룸기준)
카트만두의 경우에 숙소를 자칫 잘못 선택하면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올수도 있으니- _-;;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희는 항상 트립어드바이저 검색해서 후기 참고 했어요.
카트만두의 경우 여행자거리 타멜 근처로 하시면 편리하고,
포카라의 경우 여행자거리 레이크사이드에서 잡으시면 됩니다.
저희부부가 이용한 숙소는 더블룸기준,
< 카트만두 – 블루마운틴홈스테이 >
: 1박당 1,000루피 정도. 조석식 포함, 욕실포함, 핫샤워 가능, 와이파이무료(객실가능), 지금은 석식까지 포함인지는 불분명해요.
< 나갈코트 – 호텔 마운트파라다이스 >
: 1박당 1,200루피 정도. 조식 포함, 공동욕실이나 바로 방 앞에 있음, 핫샤워 가능, 와이파이무료(식당에서만 가능)
< 포카라 – 로터스인 >
: 1박당 1,000루피 정도. 조석식 불포함, 욕실포함, 핫샤워 가능, 와이파이무료(객실가능), 가서 네고하면 훨씬 저렴할 듯
< 포카라 – 빌라봉 >
: 1박당 800루피. 조석식 불포함, 욕실포함, 핫샤워 가능, 와이파이무료(객실가능)
< 트래킹시 롯지비 >
: 더블룸 기준 300루피에서 600루피까지 가격은 다양. 욕실포함여부, 롯지상태 등에 따라 달라짐.
와이파이나 배터리충전, 핫샤워는 따로 비용청구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체크아웃 때 음식값, 숙박비 등 합산하여 계산함.
성수기때와 비수기때 가격 차이 많이 날 수 있음.
+ 개인적으로는 묵었던 숙소 모두 마음에 들었어요. 모두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해주세요 😀
4. 교통비 < \ 106,810 >
카트만두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로 보통 5-600루피.
밤에 도착할 경우 900이하로는 잘 안 부름.
공항에서 내리면 택시기사들이 어마어마하게 달라붙으니 정신 바짝 차리세요!
카트만두에서의 교통수단은 릭샤 또는 택시이며 버스는 있으나 비추천.
박타푸르, 나갈코트에 갈 경우에는 로컬버스 타시면 저렴합니다.
– 박타푸르 가는 버스비 1인당 25루피.
– 박타푸르에서 나갈코트 가는 버스비 1인당 45루피.
※ 택시비 바가지가 워낙에 심하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부르는 가격에서 항상 반으로 낮춰 부른 뒤 그 중간정도에서 협상했어요.
타멜거리에서 더르바르광장은 걸어갈 수 있지만, 멀어요. 릭샤추천.
카트만두 관광지 돌아보실거면,
타멜거리 – 스와얌부나트 – 보다나트 – 파슈파티나트 순서대로 보시면 좋아요.
< 카트만두에서 포카라 가는 법 >
비행기, 버스 이용 가능합니다.
국내선의 경우 아주 작은 비행기인데 인당 $60~$100정도 하는 듯.
버스의 경우 상태(와이파이유무, 식사유무, 버스의 크기와 상태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보통 600~2,000루피까지 다양합니다.
저희는 골든트래블버스 이용했는데 괜찮았어요.
식사 불포함에 인당 1천루피에 갔답니다.(당시 네팔 축제기간이라 표가 좀 비쌌어요)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계속 꼬부랑길이니 맨 뒷자리는 피하시길.
중간중간 화장실, 휴게소 들르고 식사도 합니다. 9시간 소요 :)
–
포카라에서는 대부분 레이크사이드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따로 교통비가 들지는 않는데,
트레킹을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보통 택시가 주된 이동수단이며,
트레킹시작하는 나야풀까지 1,700루피 / 내려오는 날 가리에서 포카라까지 1,400루피 들었어요.
버스 타실 수도 있지만 힘들거예요…………- _-
국경인 소나울리까지 가는 버스는 인당 650루피였어요. 9시간 소요.
이건 그냥….. 로컬버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엄청 힘들었어요- _ㅜ
< 포카라 택시비 정보 >
– 일출명소 사랑콧 왕복 택시 1대당 1,500루피(4인 모아서 1/n하면 저렴하겠죠. 저희는 둘이니까 750루피)
– 레이크사이드에서 데비스폴 편도 250루피
– 투어리스트버스파크까지 편도 200루피
※ 택시비의 경우 적정가격인지 확실하지 않아요. 그냥 저희가 흥정해서 지불한 가격 정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5. 식비 < \689,260 >
생수는 1리터에 25-30루피.
한식당은 메뉴 하나당 300-400루피.
둘이서 보통 한 끼에 400~800루피 정도 썼던 것 같아요.
포카라에서는 진짜 많이 잘 먹으며 다녔는데,
특히 커피, 빵, 빙수같은 디저트 많이 먹었어요 :)
먹는데는 원래 아끼지 않는 게 저희부부 여행 원칙이라, 먹고싶은 건 다 먹으며 다녔답니다.
트레킹하면서 롯지 레스토랑에서 중간중간 먹었던 점심은 보통 둘이서 700~1000루피 정도.
6. 쇼핑 < \ 77,330 >
슬리퍼, 바지 등과 물티슈, 샴푸, 칫솔 등의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던 비용이에요.
트레킹관련해서는 별로 구입한 게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물티슈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실제로 네팔에서는 돈이 굉장히- 정말 굉장히 지저분해서
나라에서 ’돈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으라’는 캠페인이 있을 정도라고.
트레킹 관련 용품은 카트만두, 포카라 어디서든 구입하실 수 있지만
포카라에서 구입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샵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돌아다녀 보면서 가격 흥정하시면 되고,
대여도 가능하니 용품 관련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 트레킹 필수 준비물 >
챙 넓은 모자, 선크림, 손수건, 긴팔 1개, 반팔 1개, 긴바지 2벌, 경량패딩, 바람막이, 양말 2-3개, 속옷 2-3벌,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 침낭(사계절용이나 봄가을용), 핫팩, 간식거리, 비상약, 모기향, 세면도구, 스포츠타올, 손전등,
롯지에서 신을 가벼운 슬리퍼, 선글라스(필수 – 설맹 올 수 있음), 고산병약, 우비
7. 기타 < \ 203,335 >
저희의 경우 포터비용은 하루 1,100루피씩 10일 해서 총 11,000루피였어요.
트레킹 시작하는 날 반절을 주고, 트레킹이 끝나는 날 나머지 반절을 준답니다.
그 비용에는 트레킹하는 동안 포터의 숙박비와 식비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포터의 팁은 10~15%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주고 싶은만큼 주시면 되겠죠 :)
저희는 팁으로 1,500루피 드렸고, 중간에 산에서 담배 한 갑 사드리고-
트레킹 끝난 뒤엔 같이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저녁식사 했어요. ^_^
네팔 트레킹을 위해 필요한 팀스, 퍼밋은 1인당 3,500루피.
포터없이 가는 경우에는 직접 ACAP가서 신청 가능하며,
포터가 있는 경우에는 무조건 에이전시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저희는 포터, 팀스, 퍼밋 모두 산촌다람쥐에서 했어요.
포터는 포카라에 워낙에 여행사가 많으니 이곳저곳 돌아다녀 보시면서 구하셔도 되고,
산촌다람쥐에 말씀하시면 아마 알아봐주실거예요.
개인적으로 저희는 포터아저씨를 정말 잘 만나서, 즐겁게 트레킹 했어요 :D
8. 시설이용비 < \ 70,125 >
※ 2014년 09월-10월 기준 입장료
< 카트만두 >
– 더르바르 광장 1인당 750루피
– 스와얌부나트 1인당 200루피
– 보다나트 1인당 250루피
– 파슈파티나트 1인당 1,000루피
< 포카라 >
– 사랑콧 입장료 1인당 30루피
– 데비스폴 1인당 30루피
– 페와호수보트 4인기준 450루피(셀프 노젓기, 구명조끼 포함)
– 푼힐전망대 1인당 50루피
– 지누 온천 입장료 1인당 50루피
9. 의료비 < \ 2,640 >
여보가 버스에서 베드벅 물리는 바람에 구입한 연고, 약 값 – _-;
10. 팁 < \17,520 >
포터아저씨 팁, 사두 팁 등-
그렇게 29박 30일동안 항공권, 숙박비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한 경비는
총 \1,775,111
트레킹 하느라 지출이 좀 있었지만 인당 90만원이 안 되니까 나름 알뜰히 잘 썼다고 생각해요.
네팔에서는 달러를 환전해서 사용했고, 인출은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환전소에서도 흥정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혹시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고, 네팔여행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포카라는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 중 한 곳이에요. 보통 비디오 촬영, 사진 포함하여 인당 $100정도에 하실 수 있어요.
